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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면 빨리 늙는다. 피부가 메마를수록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눈가나 입가에 잔주름이 잘 생기기 때문. 나이 들어 보이기 싫으면, 촉촉한 피부로 되돌려 주는 보습 대책을 따를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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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대부분의 피부가 수분이 부족한 상태. 하지만 타고난 피부 타입에 따라 혹은 철저한 피부 관리와 생활 패턴에
따라 피부 속 수분 함유율은 천차만별이다. 해당하는 문항에 표시한 뒤 나중에 개수를 세어 보면 당신의 피부 속 수분
함유율을 추정할 수 있다.
□ 세안 후 피부가 땅겨서 바로 스킨을 발라야 한다
□ 각질이 일어나 피부결이 거칠고 윤기가 없다
□ 웃을 때 눈가와 입가에 미세한 주름이 잡힌다
□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가 촉촉한 대신 푸석하다
□ 수시로 얼굴이나 등, 다리 등이 가려워서 긁는다
□ 주로 뜨거운 물로 세안한다
□ 세안은 무조건 비누 세안이 철칙이다
□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일이 많다
□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
□ 하루에 1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다
□ 피부는 밝고 하얀 편이다
□ 하루에 물을 5잔 이하로 마신다
□ 피부에 로션 외엔 바르는 화장품이 없다
* 해당 개수 | 수분 함유율
0∼2개 | 75∼80%
3∼5개 | 70∼75% 미만
6∼9개 | 65∼70% 미만
10개 이상 | 건성 피부(65% 미만)
보통 8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피부는 아기 피부에 가까울 정도로 촉촉한 상태. 반대로 65% 아래로 떨어진 수분
함유율은 자신의 나이보다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된 상태다. 참고로 평균 20대 후반 남성의 수분 함유율은 72%,
50대 이상의 경우 52%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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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수분 함유율 75∼80%
여드름이 나는데도 입과 눈 주변은 건조하다
피부 타입은 지성 피부에 가깝다. 보통 반짝이는 코와 번들거리는 이마로 고민을 한 적은 있어도 건조한 피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을 듯. 하지만 늘 피부가 분비되는 피지와 풍부한 수분 함량으로 촉촉하게 반짝인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면
피부의 수분 함유율은 평상시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 피지샘과 땀샘의 기능도 함께 저하되어 피부는 건조해지고 땅기게 된다.
전체적으로 지성용(혹은 여드름용)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피지 조절을 하되, 건조한 눈가와 입가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는 에센스를 바른다.
클렌징할 때도 눈과 입 주변을 피하고,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젤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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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수분 함유율 70∼75% 미만
클렌징만 제대로 해도 피부는 촉촉하다
중성 피부. 별다른 노력 없이 클렌징만 잘해도 피부가 한결 촉촉해질 수 있다. 너무 잦은 세안, 알칼리성 클렌저 사용,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 등은 피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동시에 수분 증발을 막는 천연 피지막까지 제거해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물의 온도는
33℃가 적당하다. 면도법도 중요하다. 면도는 제대로 하면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상처만 생길 수 있다. 면도 후에는
애프터 셰이브 스킨이나 로션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일회용 면도기 대신 전기 면도기를 권한다. 피부에 닿는 자극이 훨씬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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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수분 함유율 66∼70% 미만
비타민 A 수분 팩을 추천한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상태니 일주일에 한 번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팩을 한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고, 껍질을
벗긴 다음 으깨서 얼굴에 펴 발라도 좋다. 피부톤을 맑게 하고 수분을 공급하기에는 비타민 A 성분이 효과적이다. 물론, 비타민 C도 좋으나,
피부가 지성이라 수용성인 비타민 C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전에 피부로 흡수되는 확률은 매우 낮다. 얼굴에 직접 발라 흡수시키려면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한 게 좋다. 당근에도 비타민 A가 많다. 당근은 갈아서 직접 바르거나 꿀과 섞어 바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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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수분 함유율 65% 미만
전문적인 피부과 처방을 받는다
악건성 피부 타입. 꾸준히 보습 케어를 하면 촉촉하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피부과의 바이탈 이온 치료, 산소 흡수 치료, 진정 치료 등을
받는다. 바이탈 이온 치료는 비타민 C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고 보습 팩을 병행하는 프로그램. 비타민 C를 약한 전류를 이용해 침투시키기 때문에
색소 침착에 특히 효과적이다. 산소 흡수 치료는 비타민 C 대신 다량의 순수 산소를 침투하는 방법. 피부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진정 치료는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시술로 특히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피부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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