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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이스 김광현(23)이 5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에 사인했다.
SK는 7일 김광현과 전년도 연봉 1억 7500만원에서 54.3% 인상된 2억 7000만원에 2011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의 이 연봉은 지난해 류현진(24, 한화)이 받았던 5년차 최고 연봉인 2억 7000만원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박주영(26·AS모나코)이 팀 자체 선정 12월의 선수에 뽑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MVP가 됐다. AS모나코는 7일(한국시각) 구단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발표됐다. AS모나코는 MVP 후보 5명을 놓고 최근 2주간 팬들을 상대로 인터넷 투표를 했다. 박주영은 71%의 지지를 얻어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11%), 이고르 롤로(4%), 루크만 하루나(4%), 푸이그레니(4%)를 가볍게 따돌렸다.
박주영은 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FC소쇼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 6경기 연속무승(3무3패)에 시달리던 팀을 위기에서 끌어냈다. 기 라콩브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라콩브 감독은 경질 위기를 벗어났다. 박주영이 그 경기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지만 팬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주영은 올시즌 6골로 팀내 득점 1위다. 올시즌 유난히 골가뭄이 심해 팬들은 박주영의 골폭풍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주영의 팀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4번째다. 2008년 10월과 2009년 12월에도 이 상을 받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주영이 받은 엄청난 지지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MVP 수상 당시 66%를 표를 얻어 아두리아누(15%)를 4배 이상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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